212장 다시엘의 '슈퍼배드'

병실 안에서 대시엘의 말은 모두를 말문이 막히게 했다.

아무도 대시엘처럼 냉정한 사람이 그렇게 충격적인 말을 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.

"대시엘, 세라피나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어. 그녀를 곤란하게 만드는 건 좀 비열하지 않아?" 세바스찬이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.

대시엘은 세바스찬을 동요 없이 바라보았다. "그때 네가 세라피나를 내게서 빼앗지 않았나?"

"말도 안 돼! 세라피나와 나는 서로 사랑해. 넌 그냥 상상하고 있었던 거야," 세바스찬이 명백히 화가 나서 쏘아붙였다.

"아니..." 대시엘이 입을 열었다.

"맞아, 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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